포도막염은 눈의 중간층인 ‘포도막(Uvea)’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포도막은 홍채(Iris), 섬모체(Ciliary body), 맥락막(Choroid)으로 이루어져 있으며, 눈의 혈류 공급과 영양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 저하, 통증, 충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,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.
1. 포도막염이란?
포도막염(Uveitis)은 눈의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, 염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됩니다.
- 전포도막염(Anterior uveitis): 홍채와 섬모체에 염증이 생기는 형태로,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.
- 중간포도막염(Intermediate uveitis): 유리체(Vitreous body)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.
- 후포도막염(Posterior uveitis): 망막과 맥락막에 염증이 생깁니다.
- 전반포도막염(Panuveitis): 눈 전체에 염증이 퍼지는 경우입니다.
2. 포도막염의 주요 원인
감염성 포도막염
바이러스, 박테리아, 곰팡이, 기생충 등의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.
- 헤르페스 바이러스(HSV, VZV)
- 결핵(Tuberculosis)
- 톡소플라스마증(Toxoplasmosis)
- 매독(Syphilis), 라임병(Lyme disease), AIDS 등
비감염성 포도막염
- 강직성 척추염(Ankylosing spondylitis)
- 베체트병(Behçet’s disease)
- 류마티스 관절염(Rheumatoid arthritis)
- 사르코이드증(Sarcoidosis)
- 크론병(Crohn’s disease), 궤양성 대장염(Ulcerative colitis)
3. 포도막염의 주요 증상
포도막염의 증상은 발생 부위와 심각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.
전포도막염 증상
- 눈 충혈 및 통증
- 빛을 보면 눈부심(광선공포증)
- 시야 흐림
중간포도막염 증상
- 비문증(날파리가 떠다니는 듯한 증상)
- 시력 저하
4. 포도막염의 진단과 치료
진단 방법
- 세극등 현미경 검사
- 안저검사
- 형광안저혈관조영술(FA) 및 OCT
- 혈액 검사 및 면역 검사
치료 방법
- 스테로이드 점안제 및 경구약
- 면역억제제
- 항생제, 항바이러스제
- 레이저 치료 또는 수술
5. 포도막염 예방법
- 정기적인 안과 검사 받기
- 자가면역 질환 및 전신 질환 조기 치료
- 눈 건강을 해치는 환경(자외선, 먼지) 피하기
-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철저히 하기
- 스트레스와 과로 피하기
6. 결론
포도막염은 단순한 결막염과 달리 심각한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며,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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